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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SKC하이테크앤마케팅의 심장 천안 공장을 가다..."선두 제품 필름과 미래 먹거리 제조 한창" (2017.07.16, 전자신문)
작성일 2017.07.17

              

SKC 하이테크앤마케팅 전경


<SKC 하이테크앤마케팅 전경>


충남 천안에 위치한 SKC하이테크앤마케팅 공장. 지난 13일 방문한 이곳에선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필수로 사용되는 비산방지 필름이 쉴새 없이 생산되고 있었다. 비산방지 필름은 디스플레이가 깨질 때 파편이 튀지 않게 잡아주는 소재다. SKC하이테크앤마케팅은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업이다. 세계 시장 점유율 64%를 기록해 글로벌 1위를 달리고 있다. 천안 공장은 회사의 심장과 같은 곳이다. 

직원이 생산 제품의 외관검사를 하고 있다


<직원이 생산 제품의 외관검사를 하고 있다>
직원이 원재료인 페트 필름의 외관 등을 점검하고 있다


<직원이 원재료인 페트 필름의 외관 등을 점검하고 있다>

SKC하이테크앤마케팅은 SKC하스디스플레이필름에서 재탄생한 회사다. SKC가 다우케미칼로부터 SKC하스디스플레이필름 지분 51%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시켰고, 7월 1일부로 사명을 바꿨다. SKC는 필름 제조와 가공의 일괄 생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인수했다.

SKC하이테크앤마케팅 핵심은 필름 가공 기술에 있다. 실제 현장에서도 철저한 기술 관리가 눈에 띄었다. 생산 라인에는 약 120m마다 직원 1명이 배치됐다. 먼지나 이물 방지를 위해 인력을 최소화한 것이다. 공정 대부분을 자동화 시스템으로 구축했다. 반도체 생산 현장처럼 클린룸에 버금가는 무진 관리를 했다. 취재진 방문 시에도 유리벽 너머로 생산라인을 탐방했다. 생산라인에는 여러대 산업용 초고화질 카메라를 설치했다. 사람 눈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0.05㎜ 수준 티끌이나 흠을 잡아내기 위해서다. 

고영석 기능필름생산팀장이 기능필름 생산공정을 설명하고 있다


<고영석 기능필름생산팀장이 기능필름 생산공정을 설명하고 있다>

고영석 SKC하이테크앤마케팅 기능필름생산팀장은 “비산방지 필름은 필름에 직접 인쇄를 해서 원하는 색상을 쉽게 도출할 뿐만 아니라 공정이 단순해져 원가를 줄였다”면서 “국내 업체뿐만 아니라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에서도 이 필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보안을 위해 생산현장에서 가장 핵심 노하우가 결집된 곳은 외부에서 볼 수 없도록 블라인드를 설치했다. 

SKC가 SKC하이테크앤마케팅을 자회사로 편입한 이유는 필름 때문만이 아니다. SKC 첨단필름을 가공해 IT·디스플레이 관련 융·복합 제품을 생산하는 것은 물론 전기자동차·반도체용 가공소재 등으로도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실제 필름 하드코팅 생산현장에서 수백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배터리용 파우치 생산라인은 SKC하이테크앤마케팅 미래 먹거리가 한창 만들어지고 있었다.

파우치는 전기차 배터리를 감싸고 있는 일련 패키지를 말한다. 회사는 알루미늄 호일에 특수 코팅을 해 알루미늄 배터리 파우치를 완성했다. 기존 전기차 배터리 커버는 구조가 폴리프로필렌(PP), 알루미늄 호일, 나일론, 페트(PET)를 올리는 구조였다. 이 물질을 각각 제조, 코팅해서 붙이는 방식이었다. SKC하이테크앤마케팅은 PET나 PP를 녹여 알루미늄 호일에 압출해 파우치를 완성한다. 공정 과정이 줄면 불량률과 원가 부담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송동욱 SKC하이테크앤마케팅 ERM 기술팀 엔지니어는 “배터리 파우치 시장은 일본 업체가 세계 시장 80%를 차지한 분야”라면서 “현재 회사는 드론이나 장난감, 건전지 등 배터리 파우치를 중심으로 사업을 시작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전기차 등으로 확대해 신사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SKC하이테크앤마케팅은 2021년까지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500억원을 거둔다는 목표다.

김형호 SKC하이테크앤마케팅 상무는 “대한민국 가공 산업 첨단 선구자로서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출처: http://www.etnews.com/20170714000226?mc=ev_001_00001